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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나의 용기지팡이
길지연 | 을파소 | 2010-11-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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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나의 용기지팡이
길지연 | 을파소 | 2010-11-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주 작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아름다운 용기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성장을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용기’를 가진 세 어린이가 나옵니다. 아픈 마음과 얼굴의 상처로 문 밖에 나서지 못하고 마음을 여는 법을 잊어버린 유리, 어머니의 강요로 억지로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속상해하는 시아, 그런 친구들에게 조심조심 다가가는 모나. 모나는 작은 용기를 가지고 친구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자기 생각과 고집만을 내세우며 행동하는 유리를 미워하지 않고 늘 따뜻한 마음과 밝은 웃음으로 대해줍니다. 이런 모나의 작은 용기는 유리에게 큰 용기를 주게 되고, 유리는 모나와의 우정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를 가둬놓은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모나로부터 남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마음을 배운 유리는 시아에게 다가가 용기를 심어줍니다. 이 모든 일은 모나의 작은 용기에서 싹튼 것입니다. 먼저 다가갈 줄 아는 용기, 아픈 친구를 감싸 줄 수 있는 용기, 화가 나도 웃을 줄 아는 용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용기’는 반드시 커다란 결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음으로부터 싹 틔울 수 있다는 것을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여자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통해서 전해줍니다. 동판화 특유의 무게감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색조가 개성 넘치는 조화를 이루는 이필원 작가의 화사한 일러스트는 동화 속 이야기에 말랑말랑한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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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못 말리는 헬리콥터 엄마, 여섯 아이들, 그리고 스카프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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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못 말리는 헬리콥터 엄마, 여섯 아이들, 그리고 스카프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헬리콥터 부모가 아이와 부모 자신을 모두 나약하게 만들고 있다!"
_레노어 스케나지, <뉴욕 선> 칼럼니스트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새롭게 규정하고 서로에게 더 많은 긍정적 의미의 자유와 올바른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골디락 부모와 아이의 성공의 결과에만 집착하는 헬리콥터 부모! 두 부모와, 그들의 아이들 사이엔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헬리콥터 엄마"란 아이의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하루 종일 뱅뱅 맴돌며 지나치게 걱정하고 간섭하고 챙겨 주는 엄마를 말해요. 어떤 헬리콥터 엄마는 "내가 알아서 다 해 줄게!" 하며 숙제와 시험 고민, 친구를 혼내 주는 일까지 알아서 척척 해결해 주지요. 헬리콥터 엄마에게 휴대전화와 아이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GPS는 필수예요. 아이에게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날리고 아이의 위치를 수시로 확인해야 안심이 되지요. 수업 시간에 한 헬리콥터 엄마의 아이는 "선생님! 그런데 우리 엄마가 질문이 있대요!" 하고 선생님께 휴대전화를 건넨 적도 있지요. 선생님의 수업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헬리콥터 엄마는 곧장 전화를 할 수 있어요. 아! 저기 텅 빈 운동장에 붕붕, 헬리콥터 엄마들처럼 보이는 한 떼의 사람들이 프로펠러로 흙먼지를 자욱하게 날리며 착륙하고 있어요! 오늘은 또 무슨 일 때문일까요? 무엇을 날려 버리기 위해 한꺼번에 내리고 있는 걸까요? 내 아이에게만 불공평한 대우를 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을, 동부 사투리에 익숙한 보스턴 출신 영어 선생님을, 아니면 맘에 들지 않는 급식 식단표를 날려 버리려는 것일까요? 아 참 그러고 보니 우리들만 남은 텅 빈 도시엔 날려 버릴 만한 것은 하나도 없네요. 새로 사귄 친구들을 날려 버리려는 걸까요? 헬리콥터 엄마들에겐 엉망이 아닌 건 하나도 없네요. 이 이야기는 헬리콥터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어느 날 서로 모르고 지내는 여섯 아이들은, 이 세상에 자신들만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는 도시에 남겨진 아이들은 왜 자신들만 도시에 남겨지게 되었는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헬리콥터 엄마 없이는 핫도그에 머스터드소스를 뿌려먹을까, 토마토케첩을 발라먹을까도 결정 못하는 아이들은 낯설고 힘든 상황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과 삶의 순간들 속에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 걸까요? 그 비밀을 풀기 위해 톡톡 튀는 우리의 여섯 주인공들과 함께 떠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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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몽당분교 올림픽
김형진 | 책먹는아이 | 2009-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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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몽당분교 올림픽
김형진 | 책먹는아이 | 2009-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70~8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히 미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동네를 빼고는 외국인들을 별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지하철에서든 어디에서든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백인, 흑인, 동남아시아인, 러시아 사람들까지…….
현재 우리나라 공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못사는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농촌에는 중국, 베트남 여자들이 시집 와서 농사도 짓고 아이도 낳고, 그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이런 시골 학교를 없애려 하고 있습니다. 교육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해서 큰 학교에 흡수시킨다는 정책이지요.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혼혈 아이들을 포함한 시골 학교 어린이들은 교육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교육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동화에서처럼 우리나라 어디에서든지 혼혈 어린이들의 차별받는 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 겁니다. 단일민족이라는 ‘민족 차별’의 ‘생각의 틀’에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 갇혀 있으면 말이죠. 한국에 와서 아들딸 낳고 사는 외국인들은 한국인들과 똑같이 ‘내국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외국인’이라는 호칭은 한국에 관광 온 외국 사람을 부르는 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바위가 오랜 세월에 걸쳐 작은 물방울에 부서지듯이, 이 동화가 우리나라 어른들이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물려 준 잘못된 ‘생각의 틀’을 깨는 작은 물방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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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1
서진석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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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1
서진석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문화의 원형, 우리 설화의 정수에서 뽑아낸
국내 최초의 초등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장편 신비 소설! 우리 신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비 모험 소설 초등학생 아이를 둔 집이라면 책장에 한 권쯤 공통적으로 꽂혀 있는 책이 있을 것이다. 바로 몇 년 전부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아이들은 그 책을 부모가 권하지 않아도 서점에 찾아가 스스로 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어른들도 읽기 어려운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의 기나긴 이름과 그들의 활약상을 기가 막힐 정도로 줄줄이 읊어 나갔다. 그러나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작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이야기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이는 우리 신화의 등장인물들이 볼품없어서도, 그들의 이야기가 지루하고 재미없어서도 아니다. 초등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신화를 다룬 책이, 아니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우리 신화를 재조명한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단행본으로 재구성된 우리 신화들은 재미보다는 교육을 목적으로 선생님들의 해설을 덧붙인 형식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우리 신화를 다룬 책을 대하며 재미를 찾기보다는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 정도로만 받아들일 뿐이었다. 이렇기에 아이들이 알고 있는 우리 신화란 정작 교과서 속에서 그야말로 시험을 위한 암기거리로 등장하는 단군, 주몽, 박혁거세 신화 등이 전부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아이들에게 그들이 잘 몰랐던 우리 고유의 신화, 전설, 민담을 바탕으로 신비소설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들려준다. 이 소설은 단순히 옛날 우리 신화의 나열에서 그치지 않는다. 신화 속 인물들이 현재라는 공간을 무대로 새로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서, 신화와 판타지가 결합된 모험 소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두 권이라는 분량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만큼 속도감 있게 읽힌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바리와 백호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누비는 모험담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의 공간인 서울을 비롯해 영혼들이 사는 바다 마을, 호랑이 동굴, 서천꽃밭, 죽어 버린 나무들의 숲, 제비 나라, 우물 세계, 연꽃 호수, 일월궁전 등 계속적으로 장소를 이동해 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바리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신들을 만날 때마다 매번 사건을 더 어렵게 만드는 장애요소들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그들의 기나긴 모험을 더욱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해하는 것이다.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다 흔히들 아이들의 이야기는 권선징악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적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가장 적합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선과 악의 이분법은 결말을 미리 예상케 하여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막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는 바로 이런 권선징악의 구조,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나쁜 무리로 구분되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호랑이로 만드는 호랑이 대왕도, 우리나라의 물길을 모두 마르게 하려는 음모를 지닌 호종단도 본래부터 악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다. 특히 선과 악의 범주에서 벗어난 붉은 눈 호랑이로 변한 사람들을 두 팔 벌려 안는 바리의 모습과 작은 소망들이 모여 큰 소망을 부르고 세상을 움직이게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꾸준히 노력해서 가면 언젠가는 꼭 도달하게 된다는 이야기 속의 메시지는 이 소설을 읽는 아이들에게 잔잔한 교훈을 얻게 할 것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리 신화 속 인물들 이 소설의 미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밀한 묘사로 우리의 신화 속 주인공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미 수많은 명화 속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서구의 신화 속 주인공들과 달리 우리 신화의 주인공들은 아직 이미지화된 적이 없다. 이 소설의 작가 서진석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신들이 살고 있는 신비한 공간까지 머릿속에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세밀한 묘사로 그들을 되살려 냈다. 뿐만 아니라 산을 지키는 산신과 산오뚝이, 화장실을 지켜주는 측간신, 부엌을 관리하고 돌보는 조왕신, 장독대에서 사는 업장군, 아이를 점지하고 출산시키는 삼신할머니 등은 우리 옛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전통 문화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신화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오마이뉴스> 인기 연재소설 이 책의 지은이 서진석은 발트 3국의 신화와 민요를 공부하면서 한국의 신화와 민담을 리투아니아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세계 신화 전문가이다. 그가 <오마이뉴스>에 우리의 신화 ? 전설 ? 민담이 걸치고 있던 낡은 옷을 벗기고 판타지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흥미진진한 신비소설인 ‘호랑이 이야기’를 연재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소설은 ‘호랑이 이야기’를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결 더 다듬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줄거리) 바리의 생일을 맞아 동물원에 놀러 간 바리네 가족.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붉은 눈 호랑이에게 바리의 부모님이 잡혀갑니다. 그 후 6년 동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실종되고 땅에서 화염이 치솟거나 강물이 마르는 등 이 세상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는 곰과는 달리 사람이 되지 못해 한을 품고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나쁜 호랑이 대왕과 우리나라의 샘물을 모두 마르게 하기 위해 호랑이 대왕을 돕는 호종단의 음모 때문입니다. 바리는 호랑이 대왕의 음모를 막고 부모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 백두산의 착한 호랑이 백호와 함께 머나먼 여행길을 떠납니다. 호랑이에게 잡혀간 부모님과 사람들을 구하려면 예부터 우리의 집안을 지켜주는 가신(家臣)들의 기(氣)를 여의주에 담아 일월궁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바리는 머나먼 여행길에서 우리 신화 속에 등장하는 측간신, 삼신할머니, 지리천문신장, 터주신, 업장군, 성주신, 조왕신 등을 차례로 만나 그들의 기를 여의주에 담습니다. 드디어 가신들의 기를 모두 담아 일월궁전에 올라가게 된 바리와 백호. 그런데 그때 그들 앞에 나쁜 호랑이 대왕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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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2
서진석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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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 2
서진석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09-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한국 문화의 원형, 우리 설화의 정수에서 뽑아낸
국내 최초의 초등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장편 신비 소설! 우리 신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비 모험 소설 초등학생 아이를 둔 집이라면 책장에 한 권쯤 공통적으로 꽂혀 있는 책이 있을 것이다. 바로 몇 년 전부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아이들은 그 책을 부모가 권하지 않아도 서점에 찾아가 스스로 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어른들도 읽기 어려운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의 기나긴 이름과 그들의 활약상을 기가 막힐 정도로 줄줄이 읊어 나갔다. 그러나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작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이야기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이는 우리 신화의 등장인물들이 볼품없어서도, 그들의 이야기가 지루하고 재미없어서도 아니다. 초등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신화를 다룬 책이, 아니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우리 신화를 재조명한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단행본으로 재구성된 우리 신화들은 재미보다는 교육을 목적으로 선생님들의 해설을 덧붙인 형식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우리 신화를 다룬 책을 대하며 재미를 찾기보다는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 정도로만 받아들일 뿐이었다. 이렇기에 아이들이 알고 있는 우리 신화란 정작 교과서 속에서 그야말로 시험을 위한 암기거리로 등장하는 단군, 주몽, 박혁거세 신화 등이 전부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아이들에게 그들이 잘 몰랐던 우리 고유의 신화, 전설, 민담을 바탕으로 신비소설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들려준다. 이 소설은 단순히 옛날 우리 신화의 나열에서 그치지 않는다. 신화 속 인물들이 현재라는 공간을 무대로 새로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서, 신화와 판타지가 결합된 모험 소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로!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두 권이라는 분량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만큼 속도감 있게 읽힌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바리와 백호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누비는 모험담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의 공간인 서울을 비롯해 영혼들이 사는 바다 마을, 호랑이 동굴, 서천꽃밭, 죽어 버린 나무들의 숲, 제비 나라, 우물 세계, 연꽃 호수, 일월궁전 등 계속적으로 장소를 이동해 가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바리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신들을 만날 때마다 매번 사건을 더 어렵게 만드는 장애요소들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그들의 기나긴 모험을 더욱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해하는 것이다.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다 흔히들 아이들의 이야기는 권선징악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적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가장 적합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선과 악의 이분법은 결말을 미리 예상케 하여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막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바리와 호랑이 이야기』는 바로 이런 권선징악의 구조,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나쁜 무리로 구분되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호랑이로 만드는 호랑이 대왕도, 우리나라의 물길을 모두 마르게 하려는 음모를 지닌 호종단도 본래부터 악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다. 특히 선과 악의 범주에서 벗어난 붉은 눈 호랑이로 변한 사람들을 두 팔 벌려 안는 바리의 모습과 작은 소망들이 모여 큰 소망을 부르고 세상을 움직이게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꾸준히 노력해서 가면 언젠가는 꼭 도달하게 된다는 이야기 속의 메시지는 이 소설을 읽는 아이들에게 잔잔한 교훈을 얻게 할 것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리 신화 속 인물들 이 소설의 미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밀한 묘사로 우리의 신화 속 주인공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미 수많은 명화 속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서구의 신화 속 주인공들과 달리 우리 신화의 주인공들은 아직 이미지화된 적이 없다. 이 소설의 작가 서진석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신들이 살고 있는 신비한 공간까지 머릿속에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세밀한 묘사로 그들을 되살려 냈다. 뿐만 아니라 산을 지키는 산신과 산오뚝이, 화장실을 지켜주는 측간신, 부엌을 관리하고 돌보는 조왕신, 장독대에서 사는 업장군, 아이를 점지하고 출산시키는 삼신할머니 등은 우리 옛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전통 문화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신화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오마이뉴스> 인기 연재소설 이 책의 지은이 서진석은 발트 3국의 신화와 민요를 공부하면서 한국의 신화와 민담을 리투아니아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세계 신화 전문가이다. 그가 <오마이뉴스>에 우리의 신화 ? 전설 ? 민담이 걸치고 있던 낡은 옷을 벗기고 판타지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흥미진진한 신비소설인 ‘호랑이 이야기’를 연재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소설은 ‘호랑이 이야기’를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결 더 다듬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줄거리) 바리의 생일을 맞아 동물원에 놀러 간 바리네 가족.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붉은 눈 호랑이에게 바리의 부모님이 잡혀갑니다. 그 후 6년 동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실종되고 땅에서 화염이 치솟거나 강물이 마르는 등 이 세상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는 곰과는 달리 사람이 되지 못해 한을 품고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나쁜 호랑이 대왕과 우리나라의 샘물을 모두 마르게 하기 위해 호랑이 대왕을 돕는 호종단의 음모 때문입니다. 바리는 호랑이 대왕의 음모를 막고 부모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 백두산의 착한 호랑이 백호와 함께 머나먼 여행길을 떠납니다. 호랑이에게 잡혀간 부모님과 사람들을 구하려면 예부터 우리의 집안을 지켜주는 가신(家臣)들의 기(氣)를 여의주에 담아 일월궁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바리는 머나먼 여행길에서 우리 신화 속에 등장하는 측간신, 삼신할머니, 지리천문신장, 터주신, 업장군, 성주신, 조왕신 등을 차례로 만나 그들의 기를 여의주에 담습니다. 드디어 가신들의 기를 모두 담아 일월궁전에 올라가게 된 바리와 백호. 그런데 그때 그들 앞에 나쁜 호랑이 대왕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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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린이 동장 만세
노경실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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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린이 동장 만세
노경실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어린이 동장 만세』는 발행 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책으로 논술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국내 최고의 아동 작가인 노경실 선생님의 정겹고 따뜻한 글맛이 더욱 잘 전달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책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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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울지 말아요, 티베트
정미자 | 책먹는아이 | 2009-10-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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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울지 말아요, 티베트
정미자 | 책먹는아이 | 2009-10-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티베트는 지금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독립 운동이 티베트에서는 현재진행형이지요.
중국은 승려들이 티베트 사람들을 착취한다며 그들을 해방시키겠다는 핑계로 티베트를 침략했습니다. 중국은 티베트의 말과 역사를 없애고 중국 말과 역사만을 강요하고 있지요.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친구들이 티베트에 관심을 갖고 티베트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티베트 어린이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에도 여전히 학용품과 옷가지와 신발들이 필요하답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겁니다. 더불어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일제 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는 것과 조국의 독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친일파들이 활개치는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잡고 이 땅의 정의가 바로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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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잠꾸니 루미 1 - 사라지는 사람들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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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잠꾸니 루미 1 - 사라지는 사람들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꿈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엔 인간 각자의 꿈 정보들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사람들 각자의 꿈에 달려 있다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장편 환상동화 1.대상과 소재,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 초등학교 3, 4학년 이상이면 세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편 환상 동화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동화에는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인간이 낮 동안 꾸는 백일몽, 곧 사람의 희망이나 계획, 이상, 욕망, 포부 등과 관계된 종족은 꿈꿈족이다. 인간이 자면서 꾸는 꿈과 관계된 종족은 잠꿈족이다. 그리고 인간의 잠꼬대와 관계된 종족은 잠꼬대족이다. 이 세 종족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가 한번 잡으면 도저히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림 작가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동화는 지구의 생태와 환경에 속한 모든 생명체들은 하나이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2권에서 루미가 바다 속 고향 루앙을 찾아가는 과정은 전체 이야기에서 독립된, 한 편의 환경 소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 바다 속 환경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교육의 대상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그러한 메시지들은 은연 중 숨겨져 있고 즐거움 자체를 선사하는 데 주력한다. 인류의 보고인 바다 환경, 생태계, 더 나아가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지만,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선‘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과 풍부한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 또한 튼튼하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이어질 장면들을 몹시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야기는 늘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전개된다. 저 깊은 바다 속에는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독자들은 자신만의 루미를 만날 수 있다. 루미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보고 가꾸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어른들에겐 자신이 오래 전 잃어버리고 돌보지 않았던 꿈과 만나게 해 준다. 2.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지만, 어른들에겐 재미로만 그치지 않는 이야기 동화에 등장하는 세 종족들은 인간의 이성과 잠재의식(또는 무의식), 그리고 둘 사이의 경계 지대인 표면의식을 상징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만만찮은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세 종족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 느끼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의식 있는 독자라면 이야기의 이면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조나단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는 한낱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다. 인간을 심도 있게 풍자한 동화라는 것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잠꾸니 루미』또한 상징성이 농후한 동화이다. 작가는 미리 주제와 상징을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쓴 듯하다. 긴 글의 전체적인 구성과 결말, 은유와 상징성 등에 수학적인 계산과 엄밀한 잣대가 가해졌다. 이미 쓸 때부터 결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큐빅을 맞추거나 바흐의 음악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음악을 듣는 듯하다. 조직적인 구성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꿈꿈족은 인간 뇌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인간의 이성을 대변한다. 잠꿈족은 빙산의 하부인 아직 탐구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의식의 보고인 뇌의 깊은 무의식을 대변한다. 잠꼬대족은 그 중간을 의미한다. 잠꼬대는 사실 인간이 깊은 꿈에서 옅은 꿈으로 이동할 때, 또는 겉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잠꼬대족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떠오를 때 하는 하품 같은, 가벼운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세 종족들은 서로 소통하며 ‘누리’를 받치고 있는 세눈박이 괴물의 세 눈과 뇌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흐르며 서로 소통이 단절되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꿈꿈족(꿈꾸니)이 잠꿈족(잠꾸니)을 침범하면서 바닷가에 ‘죽은 꿈들(잠꾸니들)’이 밀려온다. 그 결과 인간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나돈다. 마침내 인간들은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려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는 이성이 반이성을 침해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성과 과학, 논리와 합리주의적 세계, 곧 로고스적 세계가 디오니소스적인 세계에 제약을 가하는 인류 역사를 상징화한다. 또는 에토스가 파토스를 침범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이트나 칼 융을 떠올리게 할 때는 이 이야기가 한국적이기라기보다는 서구인의 취향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작가는 국지적인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했다. 지명이나 인명을 살짝 바꾸면 어느 나라 작가가 쓴 것인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모노톤으로 그려진 그로테스크하고 강렬한 일러스트 또한 한국 작가가 그린 그림 같지 않고 이국적이다. 하지만 곳곳에 발견되는 상징성이나 복잡한 주제 의식 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읽기 능력이 뛰어난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딱히 어느 장르나 범주에 넣기가 어려운 이 이상한 장르의 환상 동화는 풍부한 이미지와 유머, 상징성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3. 줄거리 <제1권> 사라지는 사람들 아빠가 이상하게 생긴 괴물고기를 잡아온다. 정체불명의 괴물고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괴물고기는 해부대로 옮겨지지만 사람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다. 며칠 후 아빠가 잡아온 것과 같은 괴물고기들이 죽은 채 바닷가로 수없이 떠밀려온다. 사람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가 나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앓던 사람들은 절제할 수 없는 식욕에 시달리다 커다란 검정 볼링공처럼 변한다. 사람들은 이 병을‘큰검정물렁볼링공병’이라 부른다. 장박사와 함께 죽은 괴물고기들을 살피던 시원은 바닷가에서 어린 괴물고기를 만난다. 시원은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잠꿈’정보로 이루어진 루미를 어항에 키운다. 엄마와 삼촌마저 감기 기운을 앓다가 슈퍼 변종 빅뱅바이러스에 걸린다. 엄마와 삼촌은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난동을 피우다 마침내 하늘로 둥둥 떠오른다.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렸던 사람들마저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도시의 빌딩 숲 위로 떠오른다. 세계 곳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장박사와 과학자들은 인간들 사이에 일어난 사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하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다. 루미는 잠꾸니들의 바다 속 도시 루앙과 관계가 있을 거라 말한다. 카프리콘 사제의 딸인 루미는 괴물로 변한 시원의 엄마와 삼촌,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루미는 험한 바다를 헤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르고 루미를 찾아 꿈꿈족 수색대들이 지구로 온다. |
6 |
[어린이] 잠꾸니 루미 2 - 바다 속 도시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6 |
[어린이] 잠꾸니 루미 2 - 바다 속 도시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꿈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엔 인간 각자의 꿈 정보들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사람들 각자의 꿈에 달려 있다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장편 환상동화 1.대상과 소재,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 초등학교 3, 4학년 이상이면 세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편 환상 동화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동화에는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인간이 낮 동안 꾸는 백일몽, 곧 사람의 희망이나 계획, 이상, 욕망, 포부 등과 관계된 종족은 꿈꿈족이다. 인간이 자면서 꾸는 꿈과 관계된 종족은 잠꿈족이다. 그리고 인간의 잠꼬대와 관계된 종족은 잠꼬대족이다. 이 세 종족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가 한번 잡으면 도저히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림 작가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동화는 지구의 생태와 환경에 속한 모든 생명체들은 하나이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2권에서 루미가 바다 속 고향 루앙을 찾아가는 과정은 전체 이야기에서 독립된, 한 편의 환경 소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 바다 속 환경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교육의 대상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그러한 메시지들은 은연 중 숨겨져 있고 즐거움 자체를 선사하는 데 주력한다. 인류의 보고인 바다 환경, 생태계, 더 나아가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지만,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선‘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과 풍부한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 또한 튼튼하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이어질 장면들을 몹시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야기는 늘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전개된다. 저 깊은 바다 속에는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독자들은 자신만의 루미를 만날 수 있다. 루미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보고 가꾸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어른들에겐 자신이 오래 전 잃어버리고 돌보지 않았던 꿈과 만나게 해 준다. 2.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지만, 어른들에겐 재미로만 그치지 않는 이야기 동화에 등장하는 세 종족들은 인간의 이성과 잠재의식(또는 무의식), 그리고 둘 사이의 경계 지대인 표면의식을 상징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만만찮은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세 종족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 느끼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의식 있는 독자라면 이야기의 이면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조나단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는 한낱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다. 인간을 심도 있게 풍자한 동화라는 것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잠꾸니 루미』또한 상징성이 농후한 동화이다. 작가는 미리 주제와 상징을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쓴 듯하다. 긴 글의 전체적인 구성과 결말, 은유와 상징성 등에 수학적인 계산과 엄밀한 잣대가 가해졌다. 이미 쓸 때부터 결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큐빅을 맞추거나 바흐의 음악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음악을 듣는 듯하다. 조직적인 구성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꿈꿈족은 인간 뇌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인간의 이성을 대변한다. 잠꿈족은 빙산의 하부인 아직 탐구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의식의 보고인 뇌의 깊은 무의식을 대변한다. 잠꼬대족은 그 중간을 의미한다. 잠꼬대는 사실 인간이 깊은 꿈에서 옅은 꿈으로 이동할 때, 또는 겉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잠꼬대족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떠오를 때 하는 하품 같은, 가벼운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세 종족들은 서로 소통하며 ‘누리’를 받치고 있는 세눈박이 괴물의 세 눈과 뇌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흐르며 서로 소통이 단절되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꿈꿈족(꿈꾸니)이 잠꿈족(잠꾸니)을 침범하면서 바닷가에 ‘죽은 꿈들(잠꾸니들)’이 밀려온다. 그 결과 인간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나돈다. 마침내 인간들은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려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는 이성이 반이성을 침해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성과 과학, 논리와 합리주의적 세계, 곧 로고스적 세계가 디오니소스적인 세계에 제약을 가하는 인류 역사를 상징화한다. 또는 에토스가 파토스를 침범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이트나 칼 융을 떠올리게 할 때는 이 이야기가 한국적이기라기보다는 서구인의 취향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작가는 국지적인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했다. 지명이나 인명을 살짝 바꾸면 어느 나라 작가가 쓴 것인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모노톤으로 그려진 그로테스크하고 강렬한 일러스트 또한 한국 작가가 그린 그림 같지 않고 이국적이다. 하지만 곳곳에 발견되는 상징성이나 복잡한 주제 의식 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읽기 능력이 뛰어난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딱히 어느 장르나 범주에 넣기가 어려운 이 이상한 장르의 환상 동화는 풍부한 이미지와 유머, 상징성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3. 줄거리 <2권>바다 속 도시 루미는 갖은 어려움을 헤치고 바다 속 도시 루앙에 돌아간다. 하지만 아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고 루앙의 잠꾸니들은 꿈꿈족의 드까오르 공작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 8차원 공간을 통해 인간의 침실까지 뿌리가 뻗어 있는 잠꿈나무에 맺히는‘꿈방울’을 먹고 살던 잠꾸니들은 이젠 더 이상 인간의 꿈방울을 먹지 않는다. 드까오르 공작이 개발한 꿈통조림 지지원(zZ1)이 인간의 꿈방울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 잠꾸니들은 겨우 하루치의 꿈통조림을 얻기 위해 드까오르 공작의 달콤꿈판매주식회사와 새로 지은 코코아빛 성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루미는 인간들이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떠오른 이유는, 잠꾸니들이 잠꿈나무에 맺히는 인간의 꿈방울을 먹어 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잠꾸니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드까오르 공작의 인공꿈 zZ1에 길들여져 있다. 루미는 아빠와 열한 사제가 코코아빛 성에 잡혀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루미는 루앙의 마지막 기사 북친, 사립탐정조합의 비앙키와 함께 붉은남작의 성을 찾아가 드까오르 공작이 꾸미고 있는 음모를 밝혀내려 애쓴다. 셋은 붉은남작의 꿈에서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드까오르 공작의 진정한 음모를 알아내지 못한다. 루미와 북친, 비앙키는 루앙의 열두 사제를 구하고, 드까오르 공작의 음모를 알아내기 위해 코코아빛 성으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
5 |
[어린이] 잠꾸니 루미 3 - 코코아 빛의 성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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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잠꾸니 루미 3 - 코코아 빛의 성
한가을 | 엔블록 | 2010-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나의 꿈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엔 인간 각자의 꿈 정보들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사람들 각자의 꿈에 달려 있다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장편 환상동화 1.대상과 소재,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 초등학교 3, 4학년 이상이면 세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편 환상 동화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동화에는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인간이 낮 동안 꾸는 백일몽, 곧 사람의 희망이나 계획, 이상, 욕망, 포부 등과 관계된 종족은 꿈꿈족이다. 인간이 자면서 꾸는 꿈과 관계된 종족은 잠꿈족이다. 그리고 인간의 잠꼬대와 관계된 종족은 잠꼬대족이다. 이 세 종족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가 한번 잡으면 도저히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림 작가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동화는 지구의 생태와 환경에 속한 모든 생명체들은 하나이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2권에서 루미가 바다 속 고향 루앙을 찾아가는 과정은 전체 이야기에서 독립된, 한 편의 환경 소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 바다 속 환경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어린이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교육의 대상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그러한 메시지들은 은연 중 숨겨져 있고 즐거움 자체를 선사하는 데 주력한다. 인류의 보고인 바다 환경, 생태계, 더 나아가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지만,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선‘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과 풍부한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 또한 튼튼하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이어질 장면들을 몹시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야기는 늘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전개된다. 저 깊은 바다 속에는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독자들은 자신만의 루미를 만날 수 있다. 루미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보고 가꾸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어른들에겐 자신이 오래 전 잃어버리고 돌보지 않았던 꿈과 만나게 해 준다. 2.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지만, 어른들에겐 재미로만 그치지 않는 이야기 동화에 등장하는 세 종족들은 인간의 이성과 잠재의식(또는 무의식), 그리고 둘 사이의 경계 지대인 표면의식을 상징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만만찮은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세 종족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 느끼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의식 있는 독자라면 이야기의 이면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조나단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는 한낱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다. 인간을 심도 있게 풍자한 동화라는 것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잠꾸니 루미』또한 상징성이 농후한 동화이다. 작가는 미리 주제와 상징을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쓴 듯하다. 긴 글의 전체적인 구성과 결말, 은유와 상징성 등에 수학적인 계산과 엄밀한 잣대가 가해졌다. 이미 쓸 때부터 결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큐빅을 맞추거나 바흐의 음악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음악을 듣는 듯하다. 조직적인 구성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꿈꿈족은 인간 뇌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인간의 이성을 대변한다. 잠꿈족은 빙산의 하부인 아직 탐구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의식의 보고인 뇌의 깊은 무의식을 대변한다. 잠꼬대족은 그 중간을 의미한다. 잠꼬대는 사실 인간이 깊은 꿈에서 옅은 꿈으로 이동할 때, 또는 겉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잠꼬대족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떠오를 때 하는 하품 같은, 가벼운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세 종족들은 서로 소통하며 ‘누리’를 받치고 있는 세눈박이 괴물의 세 눈과 뇌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흐르며 서로 소통이 단절되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꿈꿈족(꿈꾸니)이 잠꿈족(잠꾸니)을 침범하면서 바닷가에 ‘죽은 꿈들(잠꾸니들)’이 밀려온다. 그 결과 인간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나돈다. 마침내 인간들은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려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는 이성이 반이성을 침해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성과 과학, 논리와 합리주의적 세계, 곧 로고스적 세계가 디오니소스적인 세계에 제약을 가하는 인류 역사를 상징화한다. 또는 에토스가 파토스를 침범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이트나 칼 융을 떠올리게 할 때는 이 이야기가 한국적이기라기보다는 서구인의 취향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작가는 국지적인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했다. 지명이나 인명을 살짝 바꾸면 어느 나라 작가가 쓴 것인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모노톤으로 그려진 그로테스크하고 강렬한 일러스트 또한 한국 작가가 그린 그림 같지 않고 이국적이다. 하지만 곳곳에 발견되는 상징성이나 복잡한 주제 의식 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읽기 능력이 뛰어난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딱히 어느 장르나 범주에 넣기가 어려운 이 이상한 장르의 환상 동화는 풍부한 이미지와 유머, 상징성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3. 줄거리 <제3권> 코코아빛의 성 루미와 북친은 코코아빛 성을 지키는 수많은 괴물들과 꿈꿈족들을 물리치고 드디어 열두 사제가 갇힌 A-1홀에 도달한다. 드까오르는 열두 사제의 꿈을 증폭시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드림엔진을 본격적으로 시험하기 직전이다. 드까오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바다 속 모든 꾸니들을 다스리기 위한 얼음의 제국을 지구의 해안에 건설하는 것. 드까오르의 의지대로 된다면 감정의 배출 수단인 꿈이 흐르지 않는 인간들은 지구상에서 점점 괴풍선으로 변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잠꾸니들은 더 이상 인간의 꿈으로부터 태어나지 않게 된다. 그것은 잠꿈족의 종말과 동시에 인간의 종말을 의미한다. 루미는 드까오르의 의지를 막기 위해 붉은남작과 북친의 도움을 받아 드까오르를 물리치려 한다. 마침내 드까오르는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드까오르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이는 또 다른 제3의 인물이고 이들 사이에 놓인 싸움과 갈등의 세계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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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노와 예나에게서 행복 배우기
하님 | 상상박물관 | 2010-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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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노와 예나에게서 행복 배우기
하님 | 상상박물관 | 2010-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아이들을 스승으로 만난 쉰일곱 이모할머니의 그림일기
오랫동안 몸담은 직장에서 날아온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남편의 사업과 엄마에게는 관심도 두지 않는 다 큰 자식들……. 우울함과 두려움에 빠져 지내던 어느 날, 조카손자와 손녀인 주노와 예나를 돌보게 되면서 적어내려 가기 시작한 그림일기. 예순을 바라보는 이모할머니가 여섯 살과 네 살 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을 따라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깊디깊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삶의 힘을 얻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이모할머니의 인생에 봄을 되찾아 준 것입니다. 꼬마 여왕 예나와 사랑의 천사 주노 자존심 세고 매사에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동생 예나. 어린 왕자처럼 목에 무언가를 두르기 좋아하는 여리고 착한 오빠 주노. 겉모습은 똑 닮은 오누이지만, 성격이며 하는 짓은 영 딴판입니다. 예나는 온갖 사물에 이름을 붙이고 대화를 나누며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훈계를 서슴지 않는 위풍당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노는 정이 많아 초인종 소리만 나도 껑충껑충 뛰어오르며 기뻐하고 날아가는 나비와의 작별에도 아쉬워합니다. 두 아이의 이모할머니가 그린 천진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를 절로 행복하게 합니다. 불안하고 편협한 우리들 속의 아이를 어떻게 되살릴까? 우리 어른들은 모두 자기 속에 아이를 하나씩 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들 속의 아이는 주노와 예나처럼 진실하고 당당하지 못합니다. 그 아이는 늘 성내고, 불완전함에 대한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위선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볼 용기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은이 하님은 아이들의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자기의 모습을 비추어 보았고, 아이들을 스승 삼아 따라해 보면서 크고 작은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기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새로 배웠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마음속의 죽어 가는 아이를 다시 어른으로 키워 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예쁜 아이들에 대해 감탄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 아이들에 대해 말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한 ‘이야기 치료’의 좋은 사례입니다. 또한 진정한 동심의 힘으로 고통과 괴로움으로 시들어가는 어른의 마음을 낫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동화 치료’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동화 치료란 어른이 어린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마음과 행동을 배워 어른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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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소연, 마법의 공부 미션에 도전하다
서희 | 책먹는아이 | 2009-05-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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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소연, 마법의 공부 미션에 도전하다
서희 | 책먹는아이 | 2009-05-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마·법·의·공·부·미·션·에·도·전·하·기
상상 문방구 아저씨에게 노트 사기 방화공원의 현이 아빠에게 시간표 빌려 보기 세상에서 가장 수다스런 사람을 만나 말하지 않고 듣기만 하기 실패한 사람 만나 보기 닮고 싶은 친구 찾기 ♥ 다른 미션들은 순서가 바뀌어도 좋지만 ‘닮고 싶은 친구 찾기’는 반드시 맨 마지막에 할 것! 공부와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는 한시가 급해, 이모!” “그러니까 이렇게 해 보라는 거야. 아마 이 사람들을 다 만나고 나면 네 생활이 달라질걸?” 공부하는 건 대단한 특권이야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사는 세상이라면, 그 중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은 30명밖에 안 된대. 뉴스에도 가끔 나오잖아. 학교 대신 길거리에서 병을 줍고 노동을 하는 네 또래 아이들도 많아. 그 아이들이 봤을 때 학교에서 공부하는 건 대단한 특권인 거야. 지금도 한쪽에선 공부하기 싫다고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잖니. 이모는 공부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 만큼 그걸 나누고 싶은 것뿐이야. 여기 모인 친구들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한다고. 다들 공부를 하고 싶어서 모인 친구들이니까.” 마법의 공부 미션에 도전하기 1. 상상 문방구에서 ‘공부 잘 되는 노트’ 사기 2. 방화 공원의 현이 아빠에게 시간표 빌려 보기 3. 세상에서 가장 수다스런 사람을 만나 말하지 않고 듣기만 하기 4. 실패한 사람 만나 보기 5. 닮고 싶은 친구 찾기 ♥ 다른 미션들은 순서가 바뀌어도 좋지만 ‘닮고 싶은 친구 찾기’는 반드시 맨 마지막에 할 것! 상상 문방구에서 ‘공부 잘 되는 노트’ 사기 “자, 요렇게 왼쪽에 줄을 하나 그어 놓고 오른쪽에 정리한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왼쪽에 요약해 쓰란 말이야. 아, 왼쪽에 요점을 쓰려면 당연히 오른쪽에 적힌 내용을 자세히 읽어 봐야 되지 않겠냐? 그러니까 남들보다 한 번 더 읽게 되는 셈이지. 그리고 나중에는 요약된 부분만 다시 살펴봐도 되니까 1석3조 아니겠어?” 실패한 사람 만나 보기 “내가 탤런트치고는 안 예쁘지? 사실은 아주 옛날에 잠깐 아역 탤런트를 했었는데, 얼굴도 평범하고 키도 안 자라고 해서 포기했어. 한참 잘 나갈 때, 탤런트를 영원히 할 수 있을 줄 알고 학교에 잘 나가지 않고 촬영장에만 있었더니, 나중에 탤런트...공부하는 건 대단한 특권이야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사는 세상이라면, 그 중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은 30명밖에 안 된대. 뉴스에도 가끔 나오잖아. 학교 대신 길거리에서 병을 줍고 노동을 하는 네 또래 아이들도 많아. 그 아이들이 봤을 때 학교에서 공부하는 건 대단한 특권인 거야. 지금도 한쪽에선 공부하기 싫다고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잖니. 이모는 공부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 만큼 그걸 나누고 싶은 것뿐이야. 여기 모인 친구들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한다고. 다들 공부를 하고 싶어서 모인 친구들이니까.” 마법의 공부 미션에 도전하기 1. 상상 문방구에서 ‘공부 잘 되는 노트’ 사기 2. 방화 공원의 현이 아빠에게 시간표 빌려 보기 3. 세상에서 가장 수다스런 사람을 만나 말하지 않고 듣기만 하기 4. 실패한 사람 만나 보기 5. 닮고 싶은 친구 찾기 ♥ 다른 미션들은 순서가 바뀌어도 좋지만 ‘닮고 싶은 친구 찾기’는 반드시 맨 마지막에 할 것! 상상 문방구에서 ‘공부 잘 되는 노트’ 사기 “자, 요렇게 왼쪽에 줄을 하나 그어 놓고 오른쪽에 정리한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왼쪽에 요약해 쓰란 말이야. 아, 왼쪽에 요점을 쓰려면 당연히 오른쪽에 적힌 내용을 자세히 읽어 봐야 되지 않겠냐? 그러니까 남들보다 한 번 더 읽게 되는 셈이지. 그리고 나중에는 요약된 부분만 다시 살펴봐도 되니까 1석3조 아니겠어?” 실패한 사람 만나 보기 “내가 탤런트치고는 안 예쁘지? 사실은 아주 옛날에 잠깐 아역 탤런트를 했었는데, 얼굴도 평범하고 키도 안 자라고 해서 포기했어. 한참 잘 나갈 때, 탤런트를 영원히 할 수 있을 줄 알고 학교에 잘 나가지 않고 촬영장에만 있었더니, 나중에 탤런트를 할 수 없게 되니까 다른 방법이 없는 거야. 어릴 때 하는 공부는 기회의 문을 여러 개 만들어 두는 거라고 생각해. 어렸을 땐 그걸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난 오로지 하나의 문밖에 만들지 못했던 거야. 그래서 그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 지금이라도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난 여러 개의 가능성에 나를 맡겨 보고 싶어.” 방화 공원의 현이 아빠에게 시간표 빌려 보기 아저씨는 시간표가 적힌 수첩의 앞장을 들춰 보여 주었습니다. 맨 앞장엔 「내 인생의 가장 마지막 목표」라는 말이, 그 다음 장엔 「지금부터 하나씩 이루어가야 할 작은 목표」라는 말이, 그리고 마지막 장엔 「작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이란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소연이는 ‘현이 아빠에게 시간표 빌려 보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의 시간표 맨 앞 「내 인생의 가장 마지막 목표」란에는 ‘아름다운 노후 맞이하기’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둘째 장의 「지금부터 하나씩 이루어가야 할 작은 목표」란에는 ‘아늑한 보금자리 마련하기’ ‘현이 학자금 준비해 놓기’ ‘빚 갚기’ 등 세세한 항목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란에는 아저씨가 몇 번이나 고치고 새로 썼는지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많은 흔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저씨는 치열하게 지금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수다스런 사람을 만나 말하지 않고 듣기만 하기 ‘이건 나를 위한 처방전이었구나. 아무랑도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 나를 위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려면 귀를 기울여 보란 소리였나 봐.’ 지금까지 의도적으로라도 누구에겐가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혼자 된 후 가장 답답한 것은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떨 친구들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말할 상대가 없어지자 입과 더불어 귀도 막고 말았지요. 지금 닫혔던 그 귀를 다시 열기 시작하자 새로운 목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잠시 했던 선생님의 넋두리, 송이가 자신의 덤벙대는 성격을 걱정하던 목소리, 그리고 “으아앙!” 하고 우는, 동생 방에서 들려오는 다훈이의 울음 소리……. 닮고 싶은 친구 찾기 소연이는 이 미션을 받은 순간부터 유리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미션을 지금 실행에 옮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비어 있는 목표란에 자신의 꿈을 적었습니다. “모두가 닮고 싶어하는 친구 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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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핸펀 도둑
임서경 , 이의정 | 대교출판 | 2009-09-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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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핸펀 도둑
임서경 , 이의정 | 대교출판 | 2009-09-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비싼 핸드폰을 갖고 싶어?
최신형 핸드폰을 주운 소년의 마음을 통해 우리 시대 어린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제1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신인 단편동화 부문 당선작 《핸펀 도둑》은 임서경, 이의정 두 당선자의 단편동화 여섯 편을 모은 동화집입니다. 신인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은 단편동화 발전에 디딤돌을 놓을 것이며 우리 아동문학계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입니다. 나아가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핸펀 도둑』은 어린이의 마음을 비춰 주는 거울 주운 물건을 가질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핸펀 도둑), 친구보다 예뻐지고 싶은 욕심(바가지머리 용된 날),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꿈(내 마음의 종소리) 등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화가 가득합니다. 『핸펀 도둑』은 창작동화의 실험실 동물도 사람처럼 꿈꾸고 노래한다!(꽃마차가 나가신다), 유모차와 같은 사물이 바라본 사람들의 세상 풍경!(멀쩡하네) 어린이는 살아 있는 부처다!(누덕이 부처님) 등 실험적 기법, 신선한 글감, 독창적인 주제가 돋보이는 동화가 가득합니다. 『핸펀 도둑』은 단편동화 발전의 디딤돌 눈높이아동문학상을 통해 발굴된 신인들의 수준 높은 단편동화는 장편동화 에 가려 조명 받지 못하는 단편동화에 희망의 빛을 비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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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휠체어를 찾고 말겠어
고정욱 | 을파소 | 2010-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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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휠체어를 찾고 말겠어
고정욱 | 을파소 | 2010-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3-03)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휠체어로 유럽 5개국 횡단, 한일 국토 종단에 성공한 박대운씨의 성장기를 그린 동화
사실 이 이야기는 체육인이자 방송인인 박대운 아저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입니다. 이 책은 박대운 아저씨가 6세에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뒤, 휠체어에 의지하여 달리는 법을 배우고, 초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고정욱 선생님은 절망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힘은 의지로부터 시작되며, 운명 또한 그것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이 동화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한 소년이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